
전업주부에게 32억이 생겼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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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사에서 인정받던 서윤은 아이를 낳고 복직했지만, 돌봄 문제와 현실적인 계산 끝에 결국 퇴사를 선택한다. 처음에는 좋았다.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, 조금 쉬다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될 줄 알았다. 하지만 어느새 3년. 서윤의 하루는 집안일과 육아로 가득 차고, 아이의 미술학원비 18만 원조차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. 그러던 어느 날, 답답한 마음에 산 로또 한 장이 1등에 당첨된다. 세후 약 32억. 갑자기 생긴 엄청난 돈. 그런데 서윤은 무엇을 사고 싶은지조차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. 그동안 자신이 정말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. 32억이 생긴 서윤은 이제 처음으로,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보기 시작한다.